

김기완 선재소프트 "영원히 남을 명품 DB 만들겠다"
"제 목표는 딱 한 가지에요. 영원히 남는 진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거죠."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는 회사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매출 목표치를 제시하는 대신 이 같이 말했다.
선재소프트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를 만드는 회사다. DBMS는 데이터의 집합인 데이터베이스(DB)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추가되거나 삭제되는 데이터의 변화를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SW)다 ...[중략]... "통신사들이 제일 고민이 많습니다. 옛날에는 음성만 처리했지만 지금은 콘텐츠까지 다 과금을 해야 하니 데이터 양이 100배 이상 늘었거든요. 게임사들도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느는데 스케일 아웃이 잘 안 되고 있고요. 중국 통신사들도 성 단위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DB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데이터가

선재소프트, 하반기 대용량 데이터 처리 위한 관계형 DB 출시
선재소프트(www.sunjesoft.com 대표 김기완)는 올 하반기 수십 페타바이트(PB)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RDBMS)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선재소프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창조소프트웨어(GCS)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30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및 처리를 가능케 하는 클러스터 RDBMS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디스크 비공유(Shared-Nothing) 기반의 스케일아웃 클러스터 RDBMS를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선재소프트 김기완대표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도래까지 결국 기업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며 “즉,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RDBMS기술의 개발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개발 배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