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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EO] 김기완 선재소프트 “DBMS 최고를 꿈꾼다”


2009년 어느날, 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는 직장생활 17~18년 만에 처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을 맞았다. 회사 대표로 매일 출근하고, 직원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외부 약속으로 정신 없는 날을 보내는 게 일상이었는데,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 찾아왔다.

“일어났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걸 느끼는 순간 ‘내가 왜 이렇게 됐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김기완 대표는 1999년 알티베이스란 회사를 세웠다. ‘인메모리 DBMS 분야를 넘어 언젠가 글로벌 DBMS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가지고 회사를 꾸린지 10년. 단 한 번의 적자도 내지 않으면서 직원수 150여명에 이르는 번듯한 회사로 키웠다. 그리고 2009년 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중략]...

김기완 대표의 도전은 진행중이다. 선재소프트는 현재 ‘클러스터 DB’를 개발하고 있다. 수십 페타바이트(PB)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병렬 처리(MPP) 기술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클러스터 DB는 기존 인메모리 DBMS가 제공하는 빠른 처리 속도에 NoSQL을 도입해 확장성을 높이고, SQL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관계형 DBMS에서 CPU 몇 개를 더 꽂아서 성능을 높이는 스케일 업 방식이 아닌, DBMS 자체를 여러대 연결해서 성능 확장을 꾀하는 스케일 아웃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우리처럼 직접 DB를 만들어보고 여러번 호흡을 맞춘 회사라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술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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