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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 "위기는 기회, 역발상 경영이 경쟁력"


선재소프트의 사례는 더 눈에 띤다. 업체는 지난 2010년 창업한 이후 2년만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선DB(SunDB)' 1.0 버전을 내놨고, 지난해 11월에는 이를 2.1 버전으로 올려 패키지화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시스템과 시장감시시스템, 코스콤의 금융데이터센터 투자정보시스템 등에 적용됐고, 한화투자증권의 주문관리시스템에도 이 제품이 사용됐다. 모두 빠른 데이터 처리가 중요한 기업들로, 한국거래소의 경우 선DB를 도입해 초당 매매체결 처리 건수가 기존 9000건에서 2만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일일 처리량도 2배 이상 늘어났다. ...[중략]...

특히 김 대표는 올해가 선재소프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전통적으로 인메모리 DBMS의 텃밭 시장 중 하나가 증권업계인데, 초단위로 이뤄지는 거래 체결에는 인메모리 DBMS처럼 빠른 처리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증권업계의 시스템 투자는 거의 미뤄지거나 취소된 상태다. 국내 인메모리 DBMS 업계가 모두 힘들어진 이유다. 하지만 김 대표는 위기는 기회라고 말한다. "시장 상황을 보면 올해 많이 힘들 것 같지만 가능한한 인력을 계속 충원할 계획이다. 알티베이스 때부터의 경영철학인데, 힘들 시기에는 많은 기업이 정리되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일종의 역발상 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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